엄마가 비혼 이모 암 투병 수발 드시는 걸 너무 힘들어 하세요.
물론 재산도 조금은 있어 병원비 기타 다 이모 돈으로 하고
간병인비용 다 나가는데
긴밀하게 간호하고 보살필 일이 꽤 많아요.
병원 보호자로 가야 하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 하시는데
결국 이모가
엄마집 근처로 이사 오기로 결정했어요.
엄마가 힘들어 하니 저도 종종 보호자로
가기도 했구요.
그러니 엄마는 결혼 안한 제 동생 한테도
빨리 결혼 하라고
동생은 자긴 안락사 할꺼니까 걱정 말라고
화내는데
저희 뿐 아니라 슬슬 비혼이 형재.자매 병수발 들며 힘들어 하는 이야기가
제법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