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양병원에 계신 상황이고
저는 싱글에 제가 아빠치매 엄마 암 간호 다 했어요
어릴땐 할머니 간병도 다 제가 했어요(그때 엄마도 아파서 병원다니셨거든요)
오빠가 둘있는데 첫째 오빤 돌아가식전 2주정도 병원 왔다갔다한거, 둘째오빤 입원처음할때 행정적인거 사인하러 지마누라랑 같이 와서 보고 가고 임종 하루전에 와서 지켜본게 다예요
입원전 의사소통이 또렷하실때 모두 있는데서 집은 저에게 준다고 했어요
그래도 저의 수고를 인정해주는 기분이라 뿌듯했어요 집을 준다해도 전 제가 이집을 팔거나 해서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 맘도 없고 그냥 부모님 추억하면서 제가 거주하며 살거나 혹여 오래된 구축이라 팔게 되더라도 100퍼 제가 그돈을 가질 생각이 없고 조금이라도 나눠 줄려고 했는데
오빠가 집을 자기회사 법인명의로 하자고 하네요 투자의 개념이라고 하면서요!! 제가 못지킬까봐 남한테 주는거 보다 뺏겨도 가족한테 뺏기는게 덜 아깝지않냐고 하면서요
제가 이런게 좀 어두워서 여기 여쭤봐요 ! 이게 무슨의미인가요?
뭔가 싸한 느낌이 들어서..제가 첫째오빠한테 가는게 싫은게 이게 나중에 조카한테 물려줄게될것 같아서요 전 조카가 싫진않지만 처조카가 싫어요 싸가지없고 개념없는애라서요
그저 조카의 아내니까 내색 안 하고 있는거지!
둘째오빠한테도 더더욱 주기싫어요
애도 낳을수 있는데 안낳고 살고 부모님께 가장 소극적인 자식였어요
첫째오빤 애라도 낳아서 부모님께 효도했지 한게없어요 둘째오빠 동의도 없이 애도 안낳고 그냥 살았어요 그래도 어찌나 당당한지 큰소리 치고 (뭐 어쩔건데 배째라 하는 심리인지)
그냥 괘심해서 주기싫어요 다 들 꼴보기 싫어요
전 눈치보면서 연가내고 휴가내고 등등 하면서 멀리있는 직장에서 2시간넘게 차몰고 와서 간병하고 그랬어요
아빠 주간보호센터부터 시작 현재 요양원비 모두 제가 매달 내고 있고요
만성피로에 불안장애로 아침마다 일어나면 심장이 벌렁거릴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