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 할머니께서 치매셨어요

제가 시가 내려가면

늘 제 옆에 앉으셔서 10분에 한번씩

~참 예쁘네요? 누구세요? 물어보셨어요

시가에서 유일하게 저를 예뻐? 하신 분입니다

 

시어머니께선~정신도 없으면서 예쁜건 아시냐?

소리치시고

남편은~정신없는 분이니 신경쓰지마! 했지만

전 좋았어요 

 

60대가 된후 가끔 남편이 할머니 흉내를 냅니다

~예쁜 아줌마 누구세요? 

내가 치매 걸리면 울 할머니처럼

매일 네가 예쁘다고 얘기해줄꺼야~말 합니다

아프면 돌봐 달라는 소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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