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이번에 수능치고 논술 보러 다녀요. 정말 나도 최선다해 잘해주고 있어요. 압박 안주고 음식. 신경쓰고 논술 치러 가서 기다리고 데려오고 간 동안 기도하고..
뭐 다른분들도 다 마찬가지겠죠.
근데 오늘 별것도 아닌걸로, 논술칠때 주의점 하나 발견해서 캡처해서 문자보냈더니 ㅈㄹㅈㄹ....
알았다고 이제 안보낸다고 했는데도 계속 ㅈㄹㅈㄹ.....
고마운거 모르는건 그렇다 치는데 내가 무슨 지 화풀이 대상도 아니고 노예도 아닌데..
그래서 나도 그만하라고 화냈더니 아주 비이성적인 사람 취급하며 자기는 이성적으로 얘기했는데 엄마가 난리친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정말... 이런애를 위해 뭐하러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전전긍긍 하는건지....돈들이고 시간들이고 마음 다했더니 돌아오는게 이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