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도 결혼할때 돼서 주변 보는데
외모 집안 성격 학벌과 직업
거기다 서로에 대한 호감도
이런거 다 따지고 보면
아쉽지 않은 경우 없어요.
요즘 애들 외모 좋다지만
공부 잘한 얘들중 키까지 갖춘 호감형외모
드물고 다들 자기애 정도면 인물 좋다고
생각하는데 집 안에서 볼때나 그런거고
나가서 그 또래들 있는데 세워놓으면
평범해요.
자기 자식들 절세미인이라 착각하는 사람들
꽤 되고 엄청 상향혼 꿈꾸던데
키크고 마르다고 그게 미모가 뛰어난건 아니죠.
성격들도 무난한것을 넘어
상대 맞춰주는 성격 별로 없어요.
무난한 성격도 드문데 거기에 상대한테
맞춰줄줄 알아야 성격좋은게 의미가 있어요.
성격에 성실 바람끼없음도 들어가니
쉽지 않죠.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생기는건 더 어렵고요.
한 두개 뛰어난 애들은 꽤 있는데
두루두루 빠지지않게 갖춘애는
진짜 드물어요.
그리고 집안 잘 사는 애들도 별로 없어요.
서울에 집한채 있는집은 꽤되죠.
근데 그런집안 의외로 가용할 현금 없어서
필요할때 애들 지원해줄만큼 돈 없어요.
서로 좋아하고
여러조건중에 진짜 중요하다 생각하는
조건 한 두개 충족되면
나머지는 평범해도 그냥 받아들이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평범한 집안에서 전문직에
대한 과도한 가산점을 주는데
요즘 전문직도 부모세대 전문직이
앞길 못 열어주면 팍팍해요.
너무 기대 많이 해서 애들 힘들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