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릴때 얘기를 하다가 학교에서 쓰러졌던 일을 말하게 됐는데요. 예전에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 조회시간이 있었고 그때 운동장에 서 있다가 쓰러졌어요. 이후 빈혈이 있다는 걸 알았고 언젠가는 엄마 아빠와 같이 병원에 갔었네요.
이런 부분을 상담실에서 말씀드리는데 대뜸 부모님은 두분다 무직이셨어요? 라고 물어보시네요. 무슨 일을 하셨냐고 물어보셔도 될텐데 무직이냐고 물으셔서 당혹스러웠는데 제가 과민반응일까요? 대충 넘겨짚는 부분이 불편했던듯요..
참고로 아빠는 사업을 하셨고 엄마는 가정주부세요..
이전까지는 상담샘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상담도 괜찮았는데 저 한마디에 갑자기 불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