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정말 이상한 선택을 하는바람에
재산상 큰손실이 났고 가족들이 다 고생스러워요.
지금생각하면 미쳤었나? 싶을정도로 비이성적
판단을 했거든요. 내인생에서 복구불가이고
그로인해 우리가족 모든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니
후회와 죄책감에 잠을 잘 못자고 매일 저주해요.
모두가 나를 비웃는것같고 실제로 왜 그런선택을
했냐고 정곡을 찌르는말을 들으니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더 마음이 미어집니다.
지금 50대인데 평생을 나아지는것없이 이리산다면
너무 괴로울것 같거든요.어떻게 해야 좀 덤덤하게
살아갈수 있을까요? 먼훗날 상황이 나아진다해도
아이들 청소년기에 힘들게 산거는 지워질수도 없이
벌어진일이라 너무 괴로워 매일 눈물바람입니다.
이미 벌어진일 좋게생각하며 잊고살고싶은데
계속 곱씹게되고 잊어질 기미가 안보여요.
모든상황속에 그선택을 안했다면 내가 이곳에
있지도않고 우리애들도 전혀 다른삶을 살았을
텐데라고 계속 되뇌이며 절 괴롭혀요.
너무 괴로워서 속죄하는마음으로 70대중반까지
노동해서 채워야지 벌을주는심정으로 다짐도해요.
노동하며 사니 진짜 벌받는것처럼 힘들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