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사를 주관해야 하는 거죠?
시가는 지방이고 친척들 다 지방에 있고 제사 용품도 다 거기에 있어요.
전 일하고 있고 제사라고 휴가를 쓸 수가
없어요. 지방 내려가고 올라오는 거 생각하면 최소 이틀이 필요한데 시어머니처럼 시장 가서 실한 조기 등 사러 갈 시간도 없네요.
전 제사 안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 사실 제사 없앤다고 하고 싶은데 아마도 시아버지가 절대 안된다 할 거예요.
그럼 제가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간소하게 지낸다 해야할까요? 이럴 경우 지방에서 울 집으로 제사 지내러 올라오실텐데 제가 20여년 간 이사를 안 가 집에 물건이 하나 가득이라 사람들 오면 잘 공간도 부족해요. 당장 12월에 제사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런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