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통화하다가,
다음주에 네 생일이다.
어쩐데.
내 생일 때 뭐라도 해준사람처럼 말하는 게 웃프기도 하고요.
친정엄마는 인색했어요.
저와 언니한테. 남자형제한테는 다르지만.
돈에는 인색하지만,
집에서 기른 푸성귀에는 인심이 넉넉해요.
그 넉넉한 인심에 짜증이 날 때도 있지요.
그 푸성귀가 뭐 대단한 거라고,
요즘 발품 잘 팔면 푸성귀도 좋은 거 저렴하게 살 텐데도요.
제가 그랬네요.
엄마 사람이 마음 가는데 돈 가더라.
작성자: ...
작성일: 2025. 11. 16 15:02
엄마랑 통화하다가,
다음주에 네 생일이다.
어쩐데.
내 생일 때 뭐라도 해준사람처럼 말하는 게 웃프기도 하고요.
친정엄마는 인색했어요.
저와 언니한테. 남자형제한테는 다르지만.
돈에는 인색하지만,
집에서 기른 푸성귀에는 인심이 넉넉해요.
그 넉넉한 인심에 짜증이 날 때도 있지요.
그 푸성귀가 뭐 대단한 거라고,
요즘 발품 잘 팔면 푸성귀도 좋은 거 저렴하게 살 텐데도요.
제가 그랬네요.
엄마 사람이 마음 가는데 돈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