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들이 기획사 명함을 자꾸 받아오는데

공부 지지리도 못해서 반에서 꼴찌

애가 끼도 없고 노래도 춤도 소질없어요

게으르긴 얼마나 또 게으른데요

너무 게을러서 집 밖에도 잘 안나가요

귀찮데요  하

생긴것만 멀쩡한데

어제 롯데월드 놀러가서 대형 기획사 4군데 명함 받아왔네요

그전에도 기획사 명함 받은거 쓰레기통에서 발견해서 이거 뭐냐구  물으니 신경쓰지마 이랬거든요

근데 요새 지도 지 미래를 생각하고 앞이 깜깜하니 엄마 나 연예인 해볼까? 이래요

노래  춤 소질없고 배워본적 없는데

끼도 없어요

카메라 테스트나 오디션 보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요샌 워낙 어릴때부터 연습하고 준비들해서리 걔네들이랑 경쟁이 되겠냐구요 ㅜㅜ

외모만 가지구 연습생 될까요?

외모는(솔직히 저는 잘생긴거 잘 모르겠어요)

지난번 핸드폰 가게 갔는데 제가 아들이 둘이거든요

사장님 저희 큰아들 혼자 갈거예요

했더니

아 그 bts 뷔 닮은 아드님이요?

그러긴  하던데....

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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