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수업한 필리핀 화상쌤이
이번에 세부 태풍으로
집이 잠겼어요..ㅜㅜ
아이도 셋이고 엄청 열심히 사는 선생님인데
임시로 완전 좁은 집 렌트해서
일주일만에 화상수업 재개했는데
이건뭐 보험도 안돼 나라에서 보상도 없어
상황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생활력이 엄청 강해서 셋째 낳고도
이틀인가만에 수업 할 정도인 쌤인데
업체에서는 전기랑, 와이파이 문제로
수업 못한만큼 환불해준다는데
전 환불안받고 그냥 수업료 내고
따로 선생님께 돈을 좀 보내고 싶어요
오만원은 너무 약소한가요?
십만원은 필리핀 페소로 얼마나 가치있나요?
필리핀 한번도 안가봐서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