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으로 3차병원 2인실 입원중인데요..
전에 병실에서 보호자(환자의 아들30대초 추정)가 코를 대포소리만큼 크게 골고 위생적이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떡진머리.. 안씻은 냄새... 거친행동)
코고는 것 좀 조금 조심해달리 항의하니
니들이 병실바꾸면 될거아니냐 코고는게 죄냐.
이렇게 윽박지르며 달려들것같았어요.
다행히 병실이동을 했는데
오늘은 옆베드 보호자(환자의 남편70대)가 환자용 화장실에서 씻는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거기는 환자만 사용가능하다고 했더니 아니 환자가 못쓰는데(환자는 소변줄 끼고 있는 상황) 내가 써도 되지 그것도 안돼요? 오히려 화를 내는데..
이건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다..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왜 이렇게 기본적인 에티켓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은건지 몸도 아퍼죽겄는데 병원생활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