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변호인은 "관저에 있는 중에도 몇 번 쓰러졌다"며 "구치소에서 있을 때 치료가 잘 안 돼 건강 상태가 별로 안 좋다. 변호인 접견하는 와중에도 상당히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어차피 재판 마무리 단계이고 증인신문도 거의 다 진행돼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다"며 "가급적 치료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자택, 병원만 한정해서 전자장치를 부착하든, 휴대폰 사용을 못하든 다 받아들일 수 있다"며 "자택에서 재판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이 유기적으로 진술을 바꾸고 있어 김 여사가 풀려날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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