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정 엄마가 늘 쓰셨던 단어인데
외가집이 수백년간 서울 토박이기도 하지만
서울 사투리 아닌가 추측한 이유가
엄마와 이모들 말고는 책이나 드라마 등에서도
쓰는걸 못 봐서예요.
발음하는데로 쓰자면 '아라리 고라리' 정도 되겠네요.
대략 제각각 모양새나 성격이 다르다는 뜻인데
예를 들어 각각 개성 강했던 저희 남매들을 보며
"참 자식들도 아라리 고라리다"
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얼마전 부터 정확한 표기를 알고 싶어서
알알이 고라리, 알알이 골알이, 아라리 고라리 등등
비슷한 발음으로 아무리 검색해봐도
국어대사전은 물론 어디에도 안 나오네요.
혹시 이 단어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