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돌아가세요
제가 남편과 이혼을 하지않는한
어머니를 계속 모셔야 하잔아요
사실은 이혼하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오래사셔서 남편과 형제들간에도 우애가 전과 다르고요
저도 그나마 남아있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미움만 남아있게되요
모든 행동이 다 싫습니다
이러는 제자신도 너무 싫어요
2년전에만 돌아가셨어도 이러진 않을거에요
저도 좀 편안히 노후 살고싶어요
제가 제자식들에게 어머니 힘든 얘기 못해요
나중에 제가 어머니처럼 오래살게 되면
애들한테 짐지우기 싫어서
요양원이든 들어갈거에요
저희 어머니 올해 98세
속병은 없고 겉병만 있어요
어떤땐 일주일에 3번도 병원 모시고 가요
남편도 죽을 맛이죠
온몸이 돌아가면서 골절이 되도 부서져도 안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