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나의 비겁함.

무례한 사람을 살면서 종종 만나게 되잖아요.  

그런사람이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면 참아주다가 한번은 부딪혀서 다시는 못하게 하기는 해요.  

그런데 평생 볼사람도 아니고 1-2년 보다 말사람이거나 자주 보더라도 별 영향력 없는 사람일경우 계속 그렇게 하도록 그냥 둬요.  수용하고 그러려니 하고 받아주는척하거나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요. 

그런사람은 꼭 자기속도대로 늘 하던대로 그 모습을 그대로 보이다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크게 당해요. 

한마디로 내가 한마디 해주면 솜방망이로 맞을걸 강펀치로 맞아요. 

처음엔 내가 용기가 없다는생각도 했고 사람과 사람간에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나쁜 감정 안만들려고 넘어가곤 했던것도 있는데 어느순간 '저 캐릭터는 머지않아 저걸로 크게 당하겠다.' 하고 지켜보면 자신의 오만함으로 크게 상처를 입더라구요.  그게 생각보다 멀리가지 않고 당해요. 

지나고나면 그 무례한 사람이 나와는 사이가 좋았으니까 가장 잘지낸 관계로 기억해요. 

이부분에서 나의 비겁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가 전달한다고 해서 받아들이기보다 자기항변에 열을 올리고 오히려 말한 내가 후회할걸 알기에 앞으로도 비겁할 생각이에요. 

다만 자기성찰을 하는 사람이거나 본성이 선한 사람한테는 필요한 이야기는 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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