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과 비학군지 놓고 저울질하고 있어요.
첫째는 초등3학년 여아인데 선행 전혀 안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만 해요. 영어학원 하나 다니고. 공부 싫어하는 편이라 대치동 가도 그냥 영어학원 하나에 수학으로 반학기 정도만 앞서가게 학원 보내려해요. 머리는 평균보단 약간더 좋은데 공부 열심히 할 스타일 아니고 동기부여도 없고. 올망졸망하게 노는거 좋아하고 장난 심한거 싫어해서 딱 친한 친구랑만 조용하기 아기자기하게 노는 스타일.
남편은 아예 비학군지로 가자고 하고(자기가 좋아하는 동네) 저는 애 키우기 좋은 학군지 가서 친구풀도 넓고 성실하고 동기부여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보통의 기준이 올라가면 좋겠다는 정도인데요..
가서 반학기만 선행하는거, 영어도 일반동네 보습학원 수준으로 공부하는게 매우 무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