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면 50다되어가는 반백살에도 이런고민을하네요
친구와저는 노처녀로 늙어가는와중 인터넷여행모임에서 만났어요.
당시 둘은 헤어진남친이랑 결혼하고
둘이 남아 서로의지하며 여기저기좋은데 여행많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우리붙어다녀여행다녀봐야 남는거없다 단호하게얘기하고
저는 40줄되어 막판에 가깝스레 결혼했고 곧바로 애도낳고 그동안 솔로로서 외롭던 시간 보상받듯이 너무 행복하게보내고있었습니다
친구는 부럽다고 자기도 결혼하고싶다고하는데
항상지역이제한되어있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죠
근데 문제는 이번여름 결혼하고 처음간여행지에서 친구가 몇달만에 연락왔는데 부재중찍혀있길래
제가 여행와있다고 인증사진을보냈는데
자랑이아니고 지금상황 설명차원인데
집에가서 며칠뒤에연락하니
제가 자기전화씹고 사진한장덜렁보냈다면서 앞으로 가족이랑즐거운시간보내고 연락하지마라고하더군요.저진짜억울해요
결혼해서 처음여행갔는데 친구한테 이게 까일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