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하나님이 기도응답 정확하게 해주셔서 골로 갈뻔 한걸 피했어요

사는 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 못해 며칠만 입원해서 쉬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입원도 잘 안 시켜주잖아요. 전 영빨도 별로라서 평소에 기도하면 잘 듣지도 않았어요. 얼마 전에 계속 제발 며칠만 병원에서 쉴수 있도록 죽지는 말고 살짝 다치게만 해달라고 진심을 다해 기도했거든요. 웬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대형캐리어가 텅텅 소리를 내면서 굴러떨어지는 겁니다. 그놈이 저절로 멈추지 않았으면 진짜 크게 다쳤을겁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어떤 남자가 캐리어를 싣고 내려가다가 놓친거였어요. 캐리어는 승강기로 옮기셔야죠!! 블라블라 소리지르니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 ㅜㅜ 제 뒤통수에서 멈춘 캐리어를 생각해보니 하나님이 제 기도에 나름 응답을 해주신 것 같아 마음이 참 그랬어요. 그날부턴 힘들어도 꾹 참고 열심히 삽니다. 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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