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서 인생 폈다는 이야기 많이 하는 82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물고
이혼 전보다 힘들게 삽니다..
특히 자식이 있을 경우에는
여러 어려움이 더 많죠
내 자신도 내 마음대로와 잘 안 되는데
남편인 남을
어떻게 내 마음에 맞춰 살 수 있을까요
나는 남편맘에 꼭 드는 아내인가요
서로 인내하고 한발자국씩 양보하면서
그렇게 살아가야지요.
또 이렇쿵 저렇쿵 댓글 달리겠지만..
그래도 이혼 안 하는 게
세상 살아가는 것이 편한 때가 훨씬 많아요
주위에 이혼한 친구들 보면
이혼한 거 자체는 후회 안 할지 몰라도
또 다른 어려움이 많더군요
여자가 혼자 산다 하면
아직은 미혼이건 이혼을 했건 사별이건 .
아파트 경비아저씨도 우습게 본다고
씁쓸하게 웃더군요.
(못돼 처먹은 놈들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