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고 공무원준비한다고 지금 집에 있어요
어제 친구랑 둘이 집근처 헬스장에 갔는데 거기 트레이너가 운동하는데 오더니
저희 아이 체형을보며 특이체형이라 혼자 운동하면 절대 안되고 특별 훈련을 받아야만 하는 몸이라고 했담니다
저희 아이가 거북목이랑 목디스크있어서 도수치료 체형교정 이런거에 관심이 많아요
암튼 그 트레이너를 만나고 와서는 pt 꼭 끊어달라고 난리예요
문제는 제가 작년에 pt를 받았었어요
양아치 조폭트레이너한테 걸려서 배운거 하나도없고 진짜 돈만날리고 지금도 생각하면 이가갈려요
그걸 저희 아이도 알고 제가 제발 pt는 받지마라
양아치 트레이너 용돈벌게 해주는거밖에 안된다
혼자 유튜브보며 홈트해도 충분하다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저렇게 홀딱 트레이너 영업에 넘어가서 pt받는다고 하니 너무 화가나요
저희집 형편이 좋지도 않고 지금 저희아이는 수입이없는 백수임니다
제말은 무시하고 남의말만 잘듣는 저아이 너무 한심한테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