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랑 다니는 여행과는 차원이 다르고
대다수 애들은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선생님들은 엄청나게 신경쓰이고 고생하시는 거죠.그래서 감사합니다.
제가 교사라면 제발 폐지되길 바랄 것 같긴 합니다.
비용이 비싸진 측면은 있어요.
물가도 비싸고
애들 눈높이도 높아져서요.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은 티안나게 도움받아 같이 갈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근데 위험하다는 이유로 다 폐지하라는 분들은.. 그냥 자기 애만 안가면 되쟎아요.
안 갈수 있고 그 기간 학교나와서 자습하면 됩니다.그건 왜 싫은 거죠?
마치 코로나 때 자기 아이 결석하면 손해니까 아예 수업 자체를 하지말라는 것과 비슷하네요.
자기 아이 친구 없어서 소외되니 행사도 없었음 좋겠단 분들도 많고요. 이런 경우도 너무 걱정되면 안가면 되쟎아요 안갈 수 있는데 다같이 안가면 좋겠고 우리 애만 튀는 건 싫고 그런마음 일까요? 근데 수학여행 한번만 피한다고되는 인생이 아니쟎아요. 사회생활 내내 어떻게 하나요. 여행 지에서 아이들 의외로 쉽게 마음 열고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이해되는 건
학군이 정말 안좋은 지역의 학생들이라면 저녁시간 일탈의 정도도 상상을 초월할테니 ...선생님들의 힘으로 통제가 안된다는 점이에요.
그거 외엔..위험하다, 소외될 수 있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