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을 넘기고 나니,
일하는게 두렵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네요.
이젠 어디에서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긴 싫고,
그렇다고 다시 주방에 들어가 몸으로 버티기는 아직 이르다고생각하고 그저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그평범함이 참 어렵네요 괜히 이런 생각이 드네요.
혹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아니면, 세상이 너무 변해버린 걸까. 요즘 이런저런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늘 집에서 주식 단타한다고해서 나름 공부도 하고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물리고... 참 오늘따라 생각이 많네요 곧 어머니 기일인데 어머니도 참 이렇게 살았을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죄송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