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목욕탕집 남자들 보거든요

30년전 김수현 드라마인데

kbs홈페이지에 있더라고요

본방할 때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윤여정도 나오고 해서 윤여정이 요즘은 국내드라마에는 잘 출연을 안 해서

(아카데미이후 출연료가 안 맞지 않을까 생각은 해요

본인도 뻔한 시어머니역말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할테고요)

예전 것들 좀 보는데

거기서 이순재가 할아버지 강부자가 할머니로 나오는데

초반에 이순재가 전통찻집마당한테 눈이 돌아가서

거기 뻔질나게 출입하다가

거짓말하고 남한산성 놀러가고 사물놀이 보러 마담데리고 가다가

할머니한테 들켜서 집에서 쫓겨났다가 빌고 또 빌어서 간신히 집에 들어오는데

그 전통찻집 십전대보탕이 5천원.

이순재가 그걸 시켜먹는 설정이더라고요

그런데 거기가 초반에 동네가 잠깐 언급된 것은 같은데

잠깐이라 잊어버렸는데

서울의 그냥 한적한 동네, 노도강쯤 되나?

30년전 찻값이 5천원이면 엄청 비싼 거구나 생각은 했어요

밥값도 5천원이 흔하던 시절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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