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멀리 외국에서 혼자 보내는 쓸쓸한 생일입니다.

외국 산지도 벌써 20년이 가까이 되는데 혼자 보내는 생일은 언제나 적응이 안되네요. 특히 요즘은 구직중이라 심적으로 더 마음이 힘들어요. 평소에는 잘 견디는 힘든 일들도 생일에는 왜 더 힘들까요. 겨우 인터뷰 시작한 직장에 눈빠지게 결과를 기다리지만 곧 소식 주겠다는 통보만 있고 아직 연락도 없고요. 기도했읍니다. 나 평생 살면서 남한테 잘하고 살다 뒤통수 맞고 무시당한적은 많았어도 그래도 항상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했으니, 제발 내 생일날은 기쁜 소식 하나 받고 싶다고. 이 직장 꼭 되서 나도 남들 사는것 처럼 살고 싶다고...생일이고 직장 인터뷰 중이라 마음이 더 쓸쓸합니다. 왜 태어났나 생각까지드네요. 그동안 힘들게 살았어요. 최소 오늘,  생일날은 좋은 구직 소식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생일날 소원이니까 이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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