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시집살이면 저는 이런 생각도 안합니다
심한말을 들어도 일을 해도 경우를 벗어나도 시부모님 시누이는 무한 이해해요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어요
처음엔 남편이 너도 그동안 고생많았다
이제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자긴 아무도 없다
너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살아 그랬어요
그랬는데,,,,,, 시이모가 시누를 들쑤셔서
이것저것 일을 만들어요 제사 만들고 기일날 뭐 해야하고
시이모 네 딸 둘 손주들까지 다 데리고 우리집에 모여서
밥같이 먹고 얼굴 보자고 만들고 꾸역꾸역 시외가 모임 만들고 장소는우리집으로 명분은 시어머니 추도 추모
제가 난 싫다 그렇게 못하겠다 강하게 반발했어요
남편이 시누가 시이모하고 우리집 온다는데
자기가 어떻게 오지말라고 하냐고 그런말은 못한다고
그냥 나더러 일주일만 좀 참아주면 안되냐고
고작 며칠 일주일인데 좀 참아달래요
그럼 자기가 진짜 너한테 고마울거라고
내가 나를 사랑하냐? 우리가 부부사이 냐? 물었더니
저를 사랑한대요 같이 이제껏 사이좋게 잘 살아왔고
앞으로 오손도손 손잡고 다니고 같이 늙어가고싶대요
뭐 사고싶은거있으면 다 사라고 시계든 명품백이든
얼마든지 사라고 저 사랑한대요
그런데 이건 참아달래요
시이모 시외삼촌 이 언제든 우리집 놀러온다 하면 그건 일주일 이주일묵고가는거 그건자기가 뭐라못한다고
나보고 양해해달라고 이건 꼭 해줘야한대요
사랑하면 내바램 들어줘야하는거 아니예요?
사랑하는데 부득부득 이런 개같은 시집살이를 버티래요?
시집살이 참으면서 돈 쓰는 재미로 사는 분들은
친정보다 시댁이 월등히 잘살고 시부모님 재산받으니까 그거보고 참지만 전 친정이 더잘살고 시댁 거지돈하나도없고 친정에서 돈받아 집사고 이렇게 자리잡고 사는데
내가 남편만큼 똑같이 버는데
남편이 나한테 사고싶은거 다사 돈실컷 쓰고 시집살이 참아달란게 너무 웃긴거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