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잠시 외국에 있을때 피자헛에 알바를 한 적 있었는데
설거지 알바에 한국에서 온 청년이 들어왔어요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주방에 갈때마다 보이는 게 이 청년이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게 보이는 거예요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게 뭐가 있을까 싶었죠
윗사람이 보고 있어서 진급을 시켜 줄 것도 아니고
시급은 정해져 있었으니 충분히 적당히 해도 되었는데 말이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국이란 나라가 이 만큼 잘 살게 된 데에는 그런 보이지 않는데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