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냐면 제부가 잠잘때 한번씩 이사람이 숨 잘쉬나
걱정되서 본다네요 그러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옆에
있어달라고 하고요.
제부가 좋은 남자냐? 하면 돈도 못벌고
노는거 좋아하고 허영끼도 있어요. 그래도 동생과 결혼해서
아주 많이 변했고 시가는 맨날 돈빌려달리고 하고
82에 쓰기 쪽팔릴 정도로 최악이고 법적으로도
문제 있는집이고 시모는 노름해서
돌아가신 시부에게 맨날 맞고 살면서도 또 나가서 노름했던
여자고요. 왜 좋아? 그정도면 남편에게도 정 떨어질텐데
했더니 더 어린 시절 만나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네요.
제동생 제부 전에 만나던 남자에게도 그렇게 헌신하더니
얘는 제부라 사랑하는게 아니라
남편이 원숭이였어도 저렇게 사랑했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