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되서 잘못 살아온것같고 희망도없고
감정이 늘 가라앉아요. 과거 후회만 곱씹고
생활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합니다.
살기도 빠듯하고 돈들어 갈일만 한가득
애들 대학도 보내야되고 숙제만 잔뜩 남은기분
이고 삶의재미를 느낄수 없어요.
사람만나는거 좋아했는데 만나고 돌아오면
더 공허하고 여파가 오래가요.
곤궁한삶을 잠시 잊어보고자 여행을 떠난들
그때뿐이고 쓴돈만 아까울뿐이예요.
난생 처음 어둡고 깊은 터널을 지나는 느낌인데
경험자분들은 어떻게 지나오셨어요?
친목모임 일절 끊고 일하고 돈벌고 운동하고
내생활에만 집중하면 지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