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매간의 의절

자매간에 의절하신 분들 계속 서로 연락없이 지내시나요?

부모님은 진작에 양친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전 의절한 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여태 한 번도 통화는 안 했네요

물론 가끔 생각도 나고 소식이 궁금하거나 보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냥...이 또한 시절 인연이었으려니 싶네요

 

네가 섭섭하게 한 게 있듯

나도 너를 섭섭하게 한 게 있겠지 싶고

내가 가끔 네가 보고 싶듯

너도 가끔 내가 보고 싶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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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두어번 문자가 왔었어요
저를 위하는 내용의 권유?였지만 그냥 거절했습니다
엮이기 싫어서요
두 사람이 대판 싸우고 인연을 끊기 전까진 사이 제법 좋은 관계였네요

 

둘 다 상대에게 폐 끼칠 필요 없을 정도로 밥 먹고 살아요
다만 둘 다 자존심이 강해서 
어떤 오해들이 서로 뒤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너게 했네요
굳이 서로 자존심을 굽힐 필요가 없고 
굽히기 싫으니 그냥...이대로 갈 것 같습니다

 

잊고 살다 며칠전 문자가 왔길래
그 문자를 보고나니 마음이 복잡해지고 왠지 우울해져서
괜히 우울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내가 싫어 번호를 차단했습니다
(그동안 연락은 안해도 차단은 서로 안하고 지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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