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안인 편인데요. 과일 사는데

 

 

 

엄마랑 병원 갔다가

 

복귀하는 길에 엄마랑 과일 트럭에서

 

배를 좀 사는데 아저씨가 쥐어주는 거

 

제가 받았거든요. 근데 그 과일 할아버지가

 

"(과일은) 손주, 손주한테 줄게."

"손주 맞지?" 라고 하시네요.

 

저는 네 손주예요 라고 했습니다...

 

장사하는 분의 애드립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미ㅜ연령으로는 할머니가 된

 

엄마한테 손주를 안겨드리지 못한 점과

 

장성한 나이에 여전히 미혼인 점이

 

뽀록날 뻔한 거라

엄마한테 미안하고

저신에게 창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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