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맞벌인데 동생이 일이 많아서 8-9시쯤 퇴근해요.
몸쓰는 일이라 힘이 많이 들고
월급은 와이프보다 6~8배정도 많아요.
와이프가 먼저 퇴근하는데 밥을 거의 안해서
이번주 내내 외식했대요.
된장찌개 하나라도 끓여달라 하면 안되냐니
와이프 된장못(안)끓인다고..
가까이 계신 엄마 반찬 가져와서 밥만 해서 먹으라고 하니
와이프가 그 반찬은 손도 안대고 반찬 가져왔다고
ㅈㄹㅈㄹ 난리를 친대요. ;;
배달 반찬이라도 시키라고 그동네 맘카페 뒤져서 알려줬어요.
같은 맞벌이;;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오는 남편 올 시간되면 밥 딱 챙겨놓고 애들 챙기는것도 당연히 내 일이라 생각했는데 ㅠㅠ ..
콩나물밥 먹고싶다고 퇴근길에 전화와서 레시피 물어보는 동생이 딱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