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 아직도 엄마랑 있음 사춘기 같아요.

그냥 왠지 모를 '싫음'이 있어요.

보고 있음 답답해요. 

 

대책없이 사시고, 생활비 얼마나 쓰시냐 했더니 모른다...

혼자 사시고 국민 연금과 약간의 이자 수익으로 사시는데, 다른 통장에서 연 2500만원을 더 쓰셨더라고요. 그렇게 4년동안 1억을 냐금냐금 쓰셨대요.

그중 6천은 외할머니(엄마의 엄마)가 물려주신 돈인데... 벌써 다씀...

근데 그냥 쓰다보니 그렇게 됬고 어따 썼는지 모르겠다...

 

이거 외에 왠 허영심인지...

어디가면 본인이 돈낸다하고, 성당에 헌금 많이내고....

 

아직 70대 초반이시고, 외가쪽보면 대부분 90대까니 사셨거든요.... 노후라고 아빠 돌아가시고 남긴 돈 얼마인데... 

경제관념은 일부고요...

평소 행동도 우유부단과 자격지심으로... 남한테 뾰족하진 않지만 안으로 묘하게 삐뚫어진게 보여서...

 

엄마랑 반나절만 있어도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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