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입개방되면 사과농가 버르장머리는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이미 정부에서 농산물, 과일 중간유통 손본다고 예고는 했고요 정말 제대로 해주길 바랍니다

 

딴 과일이나 야채는 그러려니 했는데

유독 사과는 저장성이 좋아서인지

작년 냉동사과 꾸역꾸역 비싸게 팔고

시즌 주력인 아오리 홍로 같은걸 쬐끄만거 몇개에만원 만오천원

평생 사과 하루에 한알씩 먹다시피하며 살다가 몇년전부턴 사과가격이 감당이 안되서 대체 채소나 과일로 많이 전향을 해버렸어요

인터넷으로 농가에 직구를 해봐도 그냥 시중가랑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하고요

중간유통없이 직구로 찾아가도 시중가로 똑같이 파는건 다들 아실거예요

비싸다하면 다들 중간유통 핑계대는거 웃기고요

과일중에서도 유독 사과가 가격담합이나 올려치기가 심하다 느껴졌습니다

예전처럼 사과 궤짝으로 사다가 아침저녁 실컷 먹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사과 대량 수입들어와서 농가들 정신좀 차리던가 망하던가요

가격 좋고 품질 좋으면 수입품 들어와도 다 제치고 사먹을거고요

수입 사과보다 조금 더 비싸도 사먹을겁니다

하지만 계속 다섯알 만오천원 이런식으로 똥배짱 부리면 진짜 손절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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