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까지만도 분명 피곤했는데...
저한테 거짓말하고 학원 안간걸 걸렸어요.
끝까지 거짓말을 증거 들이밀때까지하는데...
한두번 그럴 수도 있지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다른건 몰라도 거짓말하는거 치가 떨립니다.
초딩 때 한번 크게 거짓말해서 경찰서에서 cctv 있다고 하니까 털어놓은 적도 있었는데... 평생 경찰서에 피의자로 가본적 없는 부모들로서는 아이 잘못으로 경찰서에 출두까지한 큰 충격이었던 사건인데.
그 후로 최소 거짓말은 안한다고 생각해왔어요. 공부 안하고, 생활습관도 개판이어도... 행적 조회하고, 학교 학원은 잘가고 선생님들 평판도 나쁘지 않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등등.
막말로 애는 착혀~ 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까지 내려놔야할지...
그동안 정말 거짓말을 안한게 맞나? 싶고...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