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논란이 됐던 글을 읽고...
아이가..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가
자취방을 얻는데 동행하다가
집에서 보내준 돈에 친구가 알바해서 모은 돈을 보태도
150만원이 모자르다 하니
그 자리에서 자기 통장에 있던 돈을 송금해줬어요
그게 1년 전...
친한 친구이고
그 친구가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편한환경에서
공부하다 졸업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빌려줬대요
대학 4학년 졸업반
이제 곧 졸업해서 방 빼면
150만원 갚는다고 해요
취업준비로 생활비만 벌며 생활했대요
그 덕분인지 졸업 전 취직했습니다.ㅎ
여자 아이지만 부모 올라오지 않고
둘이서 열심히 돌아다녀서 발품팔아
저렴한 가격에 좋은 방 얻어서
1년 동안 그래도 행복하게 자취했다고
고마워하고 있어요
어제 되먹지 못한 댓글들 보고
바로 이 글 올리려다가 한템포 쉬고 올립니다
못되먹은 어른들이 여자가 술집 여자 같다 느니
방구하는 데 엄마가 안 올라와 보는
이상한 집구석이라느니..
참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눈으로
세상을 보나 봅니다
쓰레기 같은 눈을 가졌으니
세상이 그렇게 쓰레기처럼만 보이지요..
돈 못받을거라 단정하는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살아온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