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소개팅 첫만남에 말없고 무표정한 사람이 두번째 만남에서

달라질 수 있을까요?

 

소개팅 받은 39세 남자분이 너무나 얼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뚝딱거리는 모습은 아니었고요 무표정하고 말이 없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지 알수없는 이유와, 차리리 설명이라도 하면 좋은데 본인이 무표정 시큰둥하니까 뭐..ㅡ 할말이 저도 없더라고요.  떨리거나 해 보이진 않았는데 나중엔 익숙해졌는지 표정이 좀 풀리고 대화가 되더라고요.

 

아무리 떨리고 불편해도 그 나이쯤 되면, 어느정도 노력이나 최대한의 어색함을 타파하려는 그런 모습이라도 보여줄 예의는 있었으면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무례하고 오만한 사람이라고 느꼈지만, 혹시 유독 첫만남에 취약한 사람이라는 희귀성에 가능성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그럴 수 있을까요?

 

이상하게도 "저희 처음 뵈었으니까, 한번 더 뵙고 싶은데요"라는 애프터를 하더라고요. 보통은 "##씨 오늘 뵈어서 즐거웠고 한번 더 뵙고 싶다"라고 하지 '처음 뵈었으니까' 라니요?

 

이런 사람은 뭐죠? 모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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