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3 앞두고 학원 끊습니다

이대로는 죽도밥도 안되게 생겨서 큰 결심하고

끊어버립니다..

고1 중간고사 2등급에서 계속 떨어져서

중간고사 5.3을 받고도 학원에 과외추가에 과목추가

말만하고

공부 보단 노는게 제일 좋아하면서 노는거

몇일을 구슬리고 다독이고 지금 조금만 참고

대학가서 하쟤도 계속 놀 궁리

흔히 말해 관종짓 하느라 바쁜 아이

부모만 아쉬운거였더라구요..

 

이해가 안간다길래 이젠 널 이해시키기도 지치고
이젠 이해 시킬 생각도 없다
원망 실컷 해라  그거 아니어도 뭐든 원망하면서  살테니라고..

 

여전히 학원 끊으면 큰일나는지알고 불안해하는데

월200씩 아까워서 이제 그만하려구요

정신적 물질적으로 참 피곤하게 살았네요

부모마음 0.1도 몰라주는 아이가 야속하고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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