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문대 수시 1차와 또 4년제 대학 몇 군대를 지원했어요.
아들은 20대 후반으로 알바를 전전하며 서울에서 살고 있다가 제 요청으로 대학에
원서를 넣긴 했는데
통화 하면서 엄마가 대학을 가보라 해서 가는 거라고 하네요. 본인은 대학에 전혀
뜻이 없고, 엄마가 하도 대학을 나와 하다고 그래서 엄마 소원 들어 줄려고 대학에
가는 거다라고 합니다.
아들이 대학을 별로 가고 싶어 하지않는데 보내는 것이 맞는 건가요?
20대 초반일때도 두어군대 다니말 말고 군대 갔다가 제대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버렸네요
엄마가 시켜서 대학가는 것도 안가는 것보다 낫겠죠?
다니다가 또 그만 두더라도 보내보고 싶어요. 제가 맞게 하는것인지
훈수좀 둬 주세요.
만약 아들이 이번에도 다니다가 말면 저는 희망을 잃고 주저앉아 버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