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그것이 알고싶다보니 인생이 참 슬프네요

이대 약대나온 94세 노모

남편은 공직자였고  돌아가셔서

서울 현충원에 모셔진거보니  장군출신이었나

고위 공직자였나  암튼 젊을때  재테크 잘하셔서

 

강남에 큰  건물 두채

역시  강남에  5가구있는  연립한채 

다세대 한채 를  보유하고 계시다

 

남편 돌아가실때    아들 삼형제 에게 

각 1인당  100억 넘게  상속해줬고

부인이  월세걷어 생활하시라고 

다세대  한채와 토지는 부인에게 줬는데

그것도  100억

 

부인이  몇년전에  본인 명의의 재산을

집안일을 거의 처리해주고

매일  들여다보는  셋째아들  부인 (셋째 며느리)와  그 아들 며느리  (손주 며느리)에게  

상속을  했대요

 

그걸 모르던 첫째  둘째 아들이

엄마 돌아가시면  지분과 상속세를 의논하러

집안 재산  허리해주는  회계사에게  왔다가 

2021년에  알게 되었대요 

 

그뒤  계속  노모에게  다시 원상복구하라고

치매라고 주장하면  무효된다고 

계속 찾아와서  들들 볶다가 욕도하고

난리였나봐요

(형제들 변호사 말로는 왜 이혼하면 남이되는

 며느리와 손주며느리에게  재산을 주냐고 

그 이유라고.. )

 

그러다 4월에  셋째아들 내외가  예방접종때문에

병원 모시고 가려고 왔더니

노모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  이마  머리

전체에  심한 멍이 든채로  사경을 헤매고 있어

신고하고  119가 와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다음날  돌아가셨대요

 

근데 그 전날 밤에 아들 형제가 왔고 

검시의와  전담수사관 추론으론

 

식탁에  앉아있던 엄마를  머리채를 잡고  

뒤에서 식탁으로  이마 찧게하고

앉아있을때   닿은  식탁모서리에  의해

갈비벼 부러지고   이마에도 멍들고

때리는거 막다가  손등 팔등에도 멍들고

침대에서  토하고  입에서  피나오고 

그러다  돌아가셨나봐요 ㅠ

 

지금 두 아들은  구속되어있는데

절대  안때렸다  엄마가 치매로  자해한거도 

주장하고  있나봐요

 

세아들   클때는 절실히  부모를 필요로 했을텐데

자기 가정을 가지게되면  자기 처자식에게

돈을  주고  줘도  더 주고싶은

욕심이  한도 끝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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