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파 조금 이른 퇴직했고
20대 아들들하고 잘 지내보고 싶은데 어제 제가 못참고 터졌네요.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어디 가서 좀 쉬고 싶은데
중년 아줌마 며칠 머물러도 눈치 안보이고
편하게 있을 곳 아시는 분들...도움 좀 주시겠어요?
신경안정제 먹고 누워 있는데도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ㅜㅜ
아무말도 하기 싫고 눈물만 뚝뚝 떨어지고.....
일단 고속버스타고 나서 볼까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애들하고 잘 지내보고 싶고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은데 ...이게 참 힘드네요.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