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디 일주일 머물곳 없을까요

 몸이 아파 조금 이른 퇴직했고 

20대 아들들하고 잘 지내보고 싶은데 어제 제가 못참고 터졌네요.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어디 가서 좀 쉬고 싶은데

중년 아줌마 며칠 머물러도 눈치 안보이고

편하게 있을 곳 아시는 분들...도움 좀 주시겠어요?

 

신경안정제 먹고 누워 있는데도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ㅜㅜ

아무말도 하기 싫고 눈물만 뚝뚝 떨어지고.....

일단 고속버스타고 나서 볼까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애들하고 잘 지내보고 싶고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은데 ...이게 참 힘드네요.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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