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젓갈 달이는 냄새

오전부터 강하게 났는데

지금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길 현관 여니

아직도 냄새가 납니다

대각선 아랫집이 유력해요

그집에 70대 할머니가 혼자사시고

그집앞이 가장 비릿합니다

걸어올라왔거든요

곧 김장철이라지만 너무한 것 같아요

냄새 진짜 죽입니다

덕분에 뛰고 악쓰는 아랫집 아이

어디 피신간 것 같긴해요

오늘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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