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퇴사 후 전세계 여행 중인데 소위 선진국 포함 남자들도 한국 사람 기준으론 엄청 더럽거든요
한국 남자들은 엄청 깨끗한 편임. 내가 아는 한국 남자들은 땀 나면 바로 샤워함.
아마도 한국은 땅이 좁아서 냄새나면 바로 주변 사람이 알수 있어서인지
엄마들이 땀나면 샤워 안하면 못견디게 잔소리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잘 안 씻고 냄새나고 일단 땅바닥에 철푸덕 주저 않거나 가방 바닥에 두고 집에 갖고 와서 닦지도 않고 걍 두는게 일상이에요.
여행 숙소에서 유럽 남자를 하는 꼬라지 보면 시골에서 온건지 정말 더러워서 정 떨어질때가 많은데요
미국 대도시에서도 한 십년전부터인가 젊은 남자들도 수염을 개나소나 다 기르는거에요.
체감상 그전에는 일부만 길렀던것 같은데
이젠 수염을 대다수가 기르는데 정말 뭐 먹을때마다 다 묻히고 제대로 씻지도 않을게 뻔해서
내 가족도 아닌데 정말 볼때마다 꼴비기 싫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오늘 심심해서 도대체 그 인간들이 왜이렇게 다 수염을 안 자르는지 검색해보니
남자답다고 착각하나 했더니 그것도 맞고
매일 면도하기 힘들고
투턱이나 못생을 가려주고 등등 여러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더럽고 게으른 인간들에게 정말 딱 맞는 이유가 한두가지도 아니고 정말 많더라구요
수염 싫어하는 여자들이 연대해서
면도 안하고 오면 화장 안한 여자 게으른 것으로 낙인 찍듯이
면도 안한 남자도 낙인 찍어서 승진에 불이익 주든지 했음 좋겠네요.
이상 화장 잘 안하는 여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