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볶행 영수-영식 만나는 거 보니 신혼여행 때 생각나네요

지볶행에서 서로 동행자 있는데 남자 둘이서

기를 쓰고 만나려고 하더라구요 

꼭 그렇게 스트레스 풀어야 하나보죠?

 

20년전에 신혼여행 갔는데,

허니문 패키지라서 한 커플이랑 일정이 같았어요

가이드가 한 팀으로 인솔 했고 스노쿨링, 마사지하거나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이동할 때 넷이서 동행했어요

 

둘째날 저녁에 남편이 상대부부 중 남편이랑

한 잔 하기로 했다고 밤에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피곤하기도 하고 굳이 잠깐 일정 같이한 사람들이랑

따로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제게 상의도 없이 저 쪽 남편이랑 약속을 한 게 싫었어요 제가 안 나가겠다고 하자 약속했는데 어쩌냐며

티격태격 하다가 신혼여행에서 결국 대판 싸웠어요

 

영수랑 영식이가 하는 걸 보니까

우리집 남편만 모자란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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