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 중에 정말 겉으로 보기에 괜찮은 사람이 한명 있어요
우선 저하고 관계에서는 저한테 정말 많이 퍼주고
잘해주고 저도 이 사람을 정말 좋게 봤거든요
근데 제가 이 사람이랑 좀 더 오래 지내보니
왜 이 사람이 이렇게 호인인데 친구가 없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일단 자랑이 자랑인지도 모르고 한다.
자기 남편 너무 사랑해요.
저희 남편 너무 좋아요
저는 남편이랑 싸울 일이 없어요
우리 애들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제가 시댁복이 많아요
저는 벤츠 잡았어요
제가 좀 복이 많은 사람이에요
이런말이 다 이 사람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이에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말을 하는데
자기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이 찬양해주길 바라는 그런 심리가 보이더라고요
자기 입으로 그것도 또 인정함 ㅋㅋㅋ
자기는 남들에게 좀 부러움을 사고 싶어하는 그런 성향이 있대요
아.......... 그래서 저도 심리적 손절에 나서려고요
왜 저런 자랑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까요?
참 희한해요
자기 남편이 너무 괜찮고 대단하고 완벽하고 좋고
그런 말을 왜 남한테 계속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