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중은행 지점장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친정이 은행원 가족이었어요. 산업은행하고 한국은행...다 퇴직하고 다른 일 하는데 지점장이라고 해도 임원 달기는 워낙 힘들고 언급한 은행들은 은행장이 아니라 총재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부장, 차장 같은 직급은 별게 아닌가보다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카톡이 업데이트 되면서 지점장인 고등동창이 온갖 상장과 트로피로 도배를 해놨어요. 낙하산으로 들어간 거 다 아는데~;;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건지 좀 오버한다 싶었어요. 그 애 성향이 원래 본인이 잘난 건 못 참는 편이라 그냥 아무 말도 안했지만 왜들 자랑을 못해서 난리들인가요? 자식 키우면서 성적표, 합격증 올리는 것 만큼이나 보기 참 별로네요. 겸손하면 안되는 세상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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