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의 나에게 오라하는 회사가 있는 것을 감사해라

6시 수영을 다녀요

7시 수영 수업 종료 후

20분 정도 다같이 머리 말리고 출근 준비하면서

아 회사가기 싫다

천천히 씻고 나가 다 같이 밥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다. 등등

아주머니들 다섯이서 수다를 떨는데

 

그 중 1명이

나는 지금 내가 직장다니는 게 너무 좋아

내가 벌어서 내맘대로 쓰고

내가 벌어서 가정살림도 윤택해지고

내가 버니 남편의 부담감도 적고

내가 사회에서 필요로 히는 사람이라는 자부심도 생기고

난 잘릴 때까지 열심히 회사 다닐꺼야..

매일매일 집에서 놀아봐

어쩌다 하루 이틀 휴가 받아서 노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모를 거야

 

그중 한명은 

난 내가 버니 이혼도 두렵지 않아.ㅋㅋㅋㅋ

 

 

이 말에 다들 무언의 긍정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가 준비 하며

하루를 시작했네요

 

뭐든 자기가 생각하기 나름이고

자기 생활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게

행복의 조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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