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유없이 언니가 싫다는데요

둘째가 대학 4학년이고 첫째는 작은 직장에 다닙니다

둘째는 취준생이라 용돈 100만원씩 제 월급에서 주고 있어요 

그런데 저 돈으로 심리상담을 받고 있었대요

어렵게 주는 용돈인데 취업준비를 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어제 얘기를 나눴는데 

이유없이 언니 목소리만 들어도 싫고 힘들대요

이것에 대한 상담을 받는 모양인데 심리상담가들도 뚜렷한 답이 없이 들어주며 댓구만 해주는  것 같아요 

속에서 불이 나는데 참으며 둘째 얘기를 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언니를 이겨내려고 했고 뒷담화를 했어요 

언니는 너 욕을 한번도 안 하는데 그러지말라고 야단도 쳤구요

얼마전에는 엄마아빠를 독점하고 싶다는 말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계속 저럴 것 같은데

언니가 싫다고 울며 얘기하면 뭐라고 얘기해야 둘째가 정신을 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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