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 글에서 본 적 있는데
운동 완전 루틴으로 하시던 아빠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는 거 보고 운동이랑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시모가 운동 평생 안 하고 인생의 대부분을 드라마 보는데 보냈어요
운동을 끔찍하게도 싫어했고 80대가 넘으니 근육이 하나도 없고 골다공증이 심했는데
어디 넘어지거나 삐끗한 것도 아닌데 골절이왔어요
병원에서 뼈가 연탄재 같은 상태래요
하품만 해도 골절이 올 수 있는 지경이래요
임시방편으로 골시멘트 수술을 했지만 추가 골절은 각오해야 하는 상태인가봐요
운동을 좀 하셨다면 이정도로 심각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 몸이 이런 상태인데 오래 살면 뭐하나요
삶의 질이 감옥+지옥인 상태예요
자식들 폐끼치기 싫으면 운동해야 하겠어요
나이들면 연금 받는 사람보다 근육 있는 사람이 최고라더니 맞아요 그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