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유난인가요?

여름에 더워서 휴가를 못갔어요.

작년에도 느즈막히 추석 지나고 갔는데

올해도 추석 지나고 가려했는데

남편이 휴가를 못낸다고 해서 11월로 미뤘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11월 첫주에 가자고

회사에서 전화를 했네요.

뒤로는 못 간다고

근데 11월 9일이 아들 상견례에요.

휴가 다녀오는 주에 상견례?

제가 못 안간다했어요.

남편이 왜 못 가냐고

그냥 상견례 신경쓰여서 그렇다하니

이해를 못해요. 신경쓸게 뭐가 있냐고 ㅋ

또 전화해서 자꾸 왜?

그래서 제가 말했죠.

휴가가서 맘껏 먹고 싶은데

제대로 못 먹을거같다고

(정장바지 단추 늘여야해요ㅎㅎ)

여행가면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컨디션 안 좋을거같다니까

남편은 이해불가?

제가 유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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